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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김종인, 8일 떠날 것…대선 앞두고 다시 요청할 수도"

성일종 "김종인, 8일 떠날 것…대선 앞두고 다시 요청할 수도"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입구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2021.4.5/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성일종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6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는 8일 비대위원장직을 내려놓고 당을 떠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 비대위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아마 8일 기자회견을 하고 의원총회에서 인사한 뒤 '승장(勝將)으로 떠나겠다'는 자신의 말을 실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성 비대위원은 김 위원장이 대선을 앞두고 재등장할 여지가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며 "김 위원장의 지식과 혜안, 정치적 역량·경험들이 국가를 위해 쓰일 수 있는 길이 있다면 저희가 정중하게 한 번 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도 지난달 23일 서울 마포구 DMC 첨단산업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소기업위원회 현장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임기 연장 가능성을 묻는 말에 "(가능성은) 제로(0)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