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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나무가, 애플 증강현실 콘텐츠 사업 강화...AR 필수 기술 3D 센싱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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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증강현실(AR)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서며 산업 전반적인 성장 기대감이 나무가 등 관련 기업에 나타나고 있다.

6일 오후 2시 38분 현재 나무가는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5.94% 오른 1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AR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 업무를 훨씬 더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AR 기술이 헬스, 교육, 게임, 유통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애플이 AR 기술을 접목한 헤드셋 등의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카메라 모듈 등 관련 제품의 발전이 기대된다.

나무가는 3D 센싱 모듈 사업에 진출해 글로벌 대형 IT 업체들과 협업 과제를 진행했다. 3D 센싱 카메라는 이미지를 입체적으로 인식하고 구현한다. 이 기술은 안면인식, AR, 가상현실(VR) 관련 제품에 필수적이라는 기술이라는 게 증권가 분석이다.

회사 측은 최근 사업보고서를 통해 "3D 카메라 모듈은 두 개의 카메라 렌즈 또는 적외선 센서 등을 사용해 영상에 깊이 정보를 부여하는 제품"이라며 "3D 스캔 기능을 중심으로 자율주행 및 동작인식 등의 기술과 접목해 디스플레이 기반 IT 기기 업체는 물론 드론, 자동차, 로봇 기업 등에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 및 애플의 프리미엄급 후면 카메라의 주 공급업체인 LG이노텍, 삼성전기로 알려졌다. 수량 기준으로는 중국의 스마트폰 업체를 중심으로 중저가 스마트폰의 저화소 전면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고 있는 대만의 써니(Sunny) 등이 출하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에 카메라 모듈을 납품하는 제조사들이 존재하며 삼성전자 1차 협력업체 중 나무가를 비롯해 파트론, 캠시스, 파워로직스, 엠씨넥스 등이 가장 많은 수량을 공급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