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6명 모집에 1만885명 접수
전년 대비 경쟁률 소폭 증가
인천시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2021년 제1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1126명 선발 예정에 1만885명이 지원해 9.7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총 1461명 선발에 1만1355명이 지원한 것에 비해 470명(4.1%) 줄었으나 선발인원 감소로 경쟁률은 소폭 증가했다. 최근 경쟁률은 2018년 17.1대 1, 2019년 6.6대 1, 2020년 7.8대 1을 보였다.
모집 지역별로는 인천시와 8개 구는 10.0대 1(1009명 선발, 1만79명 지원), 강화군은 8.7대 1(69명 선발, 599명 지원), 옹진군은 4.3대 1(48명 선발, 207명 지원)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직렬별로는 인천시·구의 보건연구사가 5명 모집에 230명이 지원해 46.0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가장 인원이 많은 행정 9급은 379명 모집에 5057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13.3대 1로 집계됐다.
한편 사회적 약자의 공직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선발하는 장애인(62명)과 저소득층(33명) 부문의 경쟁률은 각각 2.5대 1과 5.2대 1에 그쳐 전체 평균 경쟁률보다는 많이 낮았다.
필기시험은 6월 5일 인천 시내 중ㆍ고등학교에서 시행되고 시험 장소는 5월 25일에 인천시 시험정보 홈페이지에 공고된다.
한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도 본인이 응시를 희망하는 경우 철저한 방역 관리 하에 응시를 허용하고 자가격리자의 경우도 지난해와 같이 방역당국과 협의 후 별도의 장소에서 응시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정명자 시 인사과장은“지난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시험을 차질 없이 치뤄 낸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에도 시험이 안전하고 공정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더욱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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