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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목요대화 1년간 100시간 실시간 소통

40차 진행하며 280명 참석...다양한 이슈 다뤄

정세균 목요대화 1년간 100시간 실시간 소통
정세균 국무총리의 목요대화.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진행하는 목요대화가 1년간 약 100시간 실시간 소통을 가졌다. 목요대화는 공휴일이나 국회 일정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매주 꾸준히 개최됏다. 총리 주재 회의체로는 유례없이 총리실 페이스북과 KTV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됐으며, 총리가 직접 실시간 댓글을 읽고 답변하는 등 국민들과 가감없이 소통했다.

정 총리는 목요대화가 대한민국의 길을 묻고 답해온 1년간 40차를 진행해 280여명 참석하고 약 100시간 실시간 소통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40회의 목요대화를 통해 2030 청년, 4050 중장년, 소상공인·농업인·종교계·예술계·언론계, 크리에이터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총 280여 명과 만나 지혜를 모았다.

그동안 다뤘던 주제는 코로나19, 항아리 경제, 기후변화, 인구문제, 손실보상, 평등한 K-회복 등 다양했다.

총리실은 "구체적인 정책을 제시하고 결정하는 통상의 정부 회의체들과 달리, 꾸준한 대화를 통해 신뢰를 쌓고 소통과 협치의 기반을 넓히는 데 기여했다"며 "'한국형 대화모델'로 인정받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영업손실보상제를 공론화한 34차(2021년 1월 28일) △소상공인단체의 건의로 서울시 공공상가 임대료·관리비 감면 유예를 이끈 18차(2020년 9월 10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기본소득을 논의한 10차(2020년 7월 2일) 등이 화제가 됐다.

이번 41차 목요대화에선 지난 1년을 돌아보며 목요대화의 성과와 에피소드, 아쉬웠던 점들을 진솔하게 이야기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포스트코로나 대비 주제로 4차례 연속 참석한(2차~5차)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목요대화 1회 개최 소식을 접한 뒤 내가 먼저 참석하고 싶다고 연락했다"며 "목요대화와 같은 열린 토론의 장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