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 2명, 종교시설 3명, 확진자의 접촉자 4명 등
대구시 수성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지난 6일 오후 학생들이 운동장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에서 종교시설, 사우나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등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명이 늘어 시와 방역당국이 감염경로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시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8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명(기역감염)으로 총 확진자는 9041명(지역감염 8874, 해외유입 167)이다.
지역별로는 달서구·수성구·북구·동구 각 2명, 남구·달성군 각 1명이다.
추가 확진자 10명 중 2명은 북구 동천동 수정교회 관련이다. 수정교회 및 집회 관련으로 확진자의 n차 접촉자 1명과 이외 동거가족 1명이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25명(대구 교인 11, n차 10, 구미 교인 3, n차 1)이다.
경기도 종교시설인 바른법연구회 관련으로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 누적 확진자는 9명(회원 8, n차 1)이다.
경산 소재 사우나 관련으로 확진자의 n차 접촉자 2명이 확진, 관련 누적 확진자는 37명(이용자 11, n차 26)이다.
가족이 경북 포항을 방문한 뒤 잇달아 확진된 포항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도 1명이 더 나왔다.
이외 전날 감염경로 불상으로 분류된 확진자의 접촉자 3명(달서구 소재 학교 관련)과 경산 요양원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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