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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EGI IND, 힐드로사이와 합병

[fn마켓워치]EGI IND, 힐드로사이와 합병

[파이낸셜뉴스]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의 부동산 개발·투자 자회사 EGI IND가 힐드로사이와 합병한다. 골프장 자산을 편입, 본격적으로 부동산 투자를 늘리기 위한 행보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EGI IND는 26일 주주총회를 통해 힐드로사이와 합병키로 했다. 합병 후 존속회사는 EGI IND다.

EGI IND는 양 사간의 합병을 통해 자산규모의 확대, 사업다각화, 사업의 통합운영에 따른 통합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봤다. 사업 경쟁력 강화로 기업 위상을 강화하고, 합병회사의 경영효율성 증대를 기대했다.

합병비율의 기준이 되는 양 합병 당사회사의 주당 평가액은 각각 284원(주당 액면가액 500원)과 1만819원(주당 액면가액 1만원)으로 추정된다.

EGI IND는 액면가액, 힐드로사이는 평가액으로 합병을 추진한다. 이에 따른 합병비율은 1:21.638다.

EGI IND는 힐드로사이 인수시 액면가 500원인 기명식 보통주식 649만1400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EGI IND는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의 투자 부동산인 엔지니어링공제빌딩, 압구정빌딩, 엔지니어링회관빌딩, 한샘빌딩을 관리하고 있다.

힐드로사이컨트리클럽은 강원 홍천 소재 약 850억원대에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 매입했다. 힐드로사이는 여주스카이밸리골프장을 약 2500억원에 매입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