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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송철호 코로나19 검사 받아..부산,울산에 무슨일?

부산시청, 울산시청에서 기자와 직원 확진
송철호 진단검사 후 자택 대기중
박형준 신속 진단 음성, 다시 검체검사 예정

박형준 송철호 코로나19 검사 받아..부산,울산에 무슨일?
울산시청과 부산시청에서 각각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송철호 울산시장(왼쪽)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13일 각각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송 시장에 대한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에 나올 예정이며, 박 시장은 신속 진단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다시 검체 검사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청과 부산시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송철호 울산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13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울산시에 따르면 송철호 시장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현재 자택에서 오후에 나올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울산시청에서는 지난 12일 한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지난 7일 정무수석과 대변인실 직원 등 2명과 함께 찾은 식당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무수석과 대변인실 직원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평소 정무수석과 자주 대면한 송 시장과 시장실 일부 비서가 이날 추가로 진단검사를 받게 됐다.

박형준 부산시장도 이날 오전 신속 진단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음성이 나와 오전 일부 행사에 참석했지만 다시 검체 검사를 받을 예정으로 전해졌다.

박 시장은 지난 8일 부산시청 기자실에서 열린 취임 간담회 중 확진 판정을 받은 출입기자와 같은 공간에 있었던 것이 확인됐다.

부산시 방역당국은 기자실을 폐쇄하고 당시 간담회에 참석했던 부산시청 간부 등 접촉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벌이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