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동물복지정책연구회 12일 민간동물보호단체 초청간담회 개최. 사진제공=고양시의회
【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동물복지정책연구회’가 12일 고양시의회 환경경제위원회 회의실에서 민간동물보호단체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여타 자치단체 사례를 공유하고 고양시 동물복지정책 수립을 위한 의견을 폭넓게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동물복지정책연구회 회원, 동물보호단체 관계자, 관계 공무원 등 10여명이 간담회에 참석했다.
펫빌리지 이경미 대표 등 참석자는 일산서구에 건립 예정인 반려동물 테마파크와 2021년 동물복지정첵 연구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테마파크는 단순화된 시설보다 커뮤니티 복합시설로 건립해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모두 즐기며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건립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반려동물 문화센터(가칭) 도입을 위한 계획 수립과 재정 지원 관련 사항도 다양하고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
손동숙 고양시의회 동물복지정책연구회장은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동물보호단체와 지속적인 교류와 소통을 통해 고양시가 반려동물 선도도시가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동물복지연구회는 고양시 동물복지정책 수립을 위해 올해 2월 출범해 그동안 동물복지 관련기관 실태조사, 동물복지시설 정책간담회, 관련 법령개정 검토 등 다양한 연구활동을 펼쳐왔다.
손동숙 의원이 회장, 김종민 의원이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김보경 김운남 문재호 양훈 의원이 회원으로 오는 11월 말까지 연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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