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번아웃 증후군 극복 캠프에 참여한 일반고객들이 심리회복을 위한 숲에서 하는 '자연 요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은 다음달부터 11월까지 경북지역 사회복지사(300명·총 5회)를 대상으로 ‘마음 톡톡’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발생한 직무 외상 후 증상과 스트레스 등 감정소진에 따른 번아웃 증후군 극복에 도움을 주기위해 마련됐다. 번아웃 증후군은 의욕적으로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극도의 신체·정신적 피로감을 호소하며 무기력해지는 현상을 말한다.
주요 내용은 마음을 다스리는 ‘불멍’, 몸과 마음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장작 패기’, 심리회복에 도움이 되는 숲에서 하는 ‘자연 요가’ 등이있다.
이에 따라 산림치유원은 이번 기회를 통해 경북지역 사회복지사들이 마음의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를 통해 다시 본연의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그동안 산림치유원에서는 고령자의 인지기능 강화를 위한 ‘깨우자 몸과 두뇌’, 일반성인의 스트레칭 및 근력 강화를 위한 ‘바디케어 밴드 운동’, 심신 이완 및 안정을 위한 ‘통나무로 통쾌하게 통증을 해소하는 통통통’ 등 실내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다양한 비대면 온라인 영상을 제공해오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산림치유원 홈페이지 또는 방문자안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종연 산림치유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복지사들의 심리회복을 돕고자 마련된 것”이라면서 “앞으로 다양한 산림치유 서비스를 통해 국민의 행복과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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