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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아름다운 승복 자리잡을 때 박수받을 것"

원유철 "아름다운 승복 자리잡을 때 박수받을 것"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는 15일 국민의힘을 향해 "개인보다는 당을, 당보다는 나라를 먼저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5선 의원 출신으로 국민의힘 전신 미래통합당의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 대표로 지난해 4.15 총선에서 당을 이끌었던 원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 "승리의 전진을 여기서 멈출수는 없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의 눈높이는 무조건 '국민'에 맟춰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원 전 대표는 "이제 다시 하나가 된 국민의힘이 4.7 재보궐 선거에서 국민들에게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며 "그리고 내년에 있을 대선과 지방선거를 마주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특히 원 전 대표는 예정된 전당대회를 의식, "당의 구성원간 치열한 토론과 경쟁을 해야한다"면서도 "아름다운 승복이 우리 당의 정치문화로 자리잡을 때, 정권교체를 원하시는 국민들에게 국민의 힘이 더 큰 박수를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탈리아 명소 베네치아의 산마르코대성당 조각품과 내부장식을 언급한 원 전 대표는 "당시 형언할 수 없는 위대한 조각품과 내부 장식에 놀란 저에게 동행했던 교수님의 말씀이 떠올랐다"며 "저 작품이 가능했던 이유로 '신앙심'이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우리 국민의힘에 요구하는 국민의 지상명령은 무엇일까"라며 "저는 국민의 민심을 받들어 대한민국을 살려 내라는 '사명감'이라고 생각한다"고 제시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