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가족공원 내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조성된 '바람개비 길'. 박남춘 인천시장이 지난달 28일 바람개비 길을 돌아보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16일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인천가족공원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에서 희생자에 대한 추모식을 거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추모행사는 재단법인 4ㆍ16재단이 주최하고 4.16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상규명과 피해자와 시민의 깊은 슬픔에 대한 위로를 통해 공동체의 치유와 회복을 지원하는 기억식으로 진행된다.
오전에는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이 있는 인천가족공원에서 거행되고 오후 3시부터 안산시 단원구 소재 화랑유원지 제3주차장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시민들은 온라인으로 추모식을 함께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이날 추모행사에는 53합창단과 바리톤 및 현악 4중주 추모공연이 펼쳐진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달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인천가족공원 추모관 주변에 바람개비 길을 조성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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