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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용 도의원,"남부발전 ·석탄공사, 석탄회 흥전갱 이전 계획 전면 백지화 촉구"

【파이낸셜뉴스 강원=서정욱 기자】 16일 열린 제299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상용 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남부발전과 석탄공사가 현재 진행 중인 석탄회의 흥전갱 이전 계획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였다.

김상용 도의원,"남부발전 ·석탄공사, 석탄회 흥전갱 이전 계획 전면 백지화 촉구"
16일 열린 제299회 강원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상용 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남부발전과 석탄공사가 현재 진행 중인 석탄회의 흥전갱 이전 계획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였다. 사진=강원도의회 제공

이날 김 의원은 “남부발전과 석탄공사가 시멘트 부원료로도 활용이 부적합한 석탄회를 현재는 채굴이 중단된 삼척시 도계읍 흥전갱에 매립하는 계획을 진행하기 위해 현장성 검사를 추진 중인네, 이는 전국적으로 사례를 찾아볼 수 없는 것으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입증되지 않은 석탄회 처리 방법이다.”고 밝혔다.

특히, “폐기물 위탁처리업체에서는 지난 2월경 석탄회 190톤 가량을 흥전갱으로 운반하기 위한 ‘폐기물 장소이동 사전신고서’를 삼척시에 제출하였으나

현장성 검사를 위한 190톤이라는 석탄회 양이 과연 적정성과 환경영향의 안전성은 얼마나 검토된 것인지”를 물었다.

한편, 삼척시는 객관적인 입증자료가 부족하다는 의견으로 신고서를 반려한 상황이다.


아울러, 삼척시 도계탄광일원은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계역 급수탑을 비롯하여 근대문화유산이 산재해, 지역에서 삼척 도계지역의 석탄산업 역사에 대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활동을 활발히 추진 중에 있고,‘석탄 산업 합리화 정책’ 으로 인해 급속히 쇄락한 지역경제 상황에서 삼척을 또다시 산업쓰레기장으로 만들려 한다는 것은 더 이상 묵고할 수 없다. ”고 강조했다.

김상용 의원은 “폐갱구를 이용한 석탄회 처리방법이 과학적으로 안전성이 입증되었다 하더라도, 석탄회를 운반하는 과정에서의 비산먼지 발생, 폐갱구에 폐기물을 투입하는 작업과정에서의 위해물질 비산, 갱내 투입 후 경화과정에서의 지하수 오염우려 등 우려와 문제점이 있을 것으로 보며, 이에 남부발전과 석탄공사가 현재 진행 중인 석탄회를 흥전갱으로 이전하려는 계획을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였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