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봉공원 송신탑 점등에 이어 2단계 사업 완료
미디어파사드, 아트맵핑 등 신비롭고 아름다운 공간 변신
인천 미추홀구 수봉공원에 원도심 디자인 명소화 사업 일환으로 조성된 수봉별마루의 기억의 정원.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미추홀구 수봉공원에 인공폭포 미디어파사드, 산책로 미디어 아트맵핑, 무장애나눔길 경관조명, 수목 반딧물 조명 등 볼거리를 설치했다.
인천시는 15일 수봉공원에서 ‘수봉별마루 점등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등식은 원도심 디자인 명소화 사업 일환으로 수봉공원 전체 야간경관을 개선하는 2단계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수봉공원 일대에 걸쳐 조성된 안전하고 아름다운 산책길을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마련됐다.
2018년 인천 야간경관 10대 명소로 지정된 수봉공원은 2019년 송신탑 야간경관개선 사업(1단계)을 통해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의 빛을 선사하고 있다.
새롭게 꾸며진 ‘수봉별마루’에 인공폭포 미디어파사드 연출, 산책로 미디어 아트맵핑, 옥외용LED, 미디어조형물 구축, 참여형 인터렉티브영상 및 홀로그램 결합형콘텐츠 제작·설치, 무장애나눔길 경관조명, 수목 반딧물 조명 등을 통해 신비로운 은하수길, 동물, 웅장한 그림 등이 펼쳐진다.
산책로를 따라 인공폭포, 자연학습 탐방로, 무장애나눔길, 수봉교 등을 걷다보면 총 8개의 이야기(별빛의 꿈별빛 산책·별빛 놀이동산· 탄생의 별·빛의 어울림·기억의 샘·기억의 정원·별 헤는 밤)로 구성된 환상적인 미디어 콘텐츠를 경험 할 수 있도록 연출됐다.
박남춘 시장은 “밤에도 신비로운 빛을 내뿜으며 아름답게 빛날 수봉별마루가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의 빛, 희망의 빛으로 다가가 마음을 위로해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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