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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재단, '노무현시민센터' 명칭 아이디어 공모

'노무현시민센터' 명칭 아이디어 공모
당선작 상금 100만원, 5월 9일까지 진행

노무현재단, '노무현시민센터' 명칭 아이디어 공모
노무현시민센터 조감도. 사진=노무현 재단

[파이낸셜뉴스]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이사장 유시민)은 오는 5월9일까지 노무현시민센터 명칭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노무현재단은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철학과 가치를 이어가고자 서울 종로구 원서동에 (가칭)노무현시민센터를 건축 중이다.

연면적 5178㎡에 지하 3층, 지상 3층 규모로 현재 지상 골조공사가 진행 중이며 내년 3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민센터는 시민들이 사회 각 분야에서 민주적 리더로 활동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교육·학습 프로그램 및 시민들의 자발적 사회활동 지원을 목표로 한다. 강의실과 회의실, 공연·영화관람 및 대규모 강의가 가능한 다목적홀, 1인 방송 제작 등이 가능한 스튜디오, 도서열람이 가능한 대통령의 서가, 휴식공간인 카페 등 다양한 공간이 준비되고 있다.

또 오프라인 공간에 매이지 않고 다양한 학습모임, 자발적인 활동 모임 등을 시민들이 제안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온라인 플랫폼도 준비 중이다.

노무현재단은 이번 공모에 대해 "시민들의 참신한 의견 제안으로 친숙하게 부를 수 있는 명칭 아이디어를 발굴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노무현시민센터 명칭 아이디어 공모전은 노무현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인(팀) 1개 안 응모가 가능하다. 10자 내외의 명칭 제안 및 240자 이내 제안 배경을 제출해야한다.
다만, 참신한 아이디어 응모 제안을 장려하고자 가칭인 노무현시민센터는 응모를 제한된다.

수상작은 1차 심사작 선정, 2차 후원회원 선호도 조사, 3차 심사위원 심사(적합성, 상징성, 참신성, 인식성, 후원회원 선호도)에 의해 최종 선정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당선작 대상 1명에는 100만원을, 우수상 2명 50만원, 장려상 7명 10만원 상당 봉하장터 농산물 세트를 지급한다(제세공과금 제외).

노무현시민센터건립추진단 천호선 단장은 "노무현시민센터는 이미 1만9000명 이상이 건축모금에 참여하시는 등 시민 여러분이 함께 지어주고 계신 곳"이라며 "시민들께서 참신한 아이디어로 새로운 공간의 취지에 맞는 멋진 이름도 함께 지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