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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홀러’ 연계 제주 어촌마을 인력난 해소 플랫폼 ‘대상’

제주테크노파크 주관 2021년 제주 해양수산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워홀러’ 연계 제주 어촌마을 인력난 해소 플랫폼 ‘대상’
2021년 제주 해양수산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제주=좌승훈 기자] 해양수산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원하고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가 주관하는 2021년 제주 해양수산 창업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제주청년어부협동조합(이사장 천상우)이 출품한 ‘글로컬 청년 어촌 워킹홀리데이 사업’이 대상을 차지했다.

우수상은 용암해수를 이용한 ‘용암삼(새싹인삼)의 스마트팜 재배기 개발’(이지윤), 장려상은 ‘친환경 수산 양식장 방역 사업’(문창섭)이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지난 19일 제주벤처마루에서 열렸다.

대상작인 ‘글로컬 청년 어촌 워킹홀리데이 사업’은 어촌마을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워킹홀리데이 비자 소지자(워홀러)와 어촌마을을 잇는 일자리 연결 프로그램이다.

심사 결과, 일자리 공유경제의 플랫폼 구축을 통해 실질적인 사업화를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300만원이 우수상과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200만원과 1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선정된 아이디어 가운데 신규 창업이 이뤄지면, 사업화와 연계해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장원국 제주테크노파크 용암해수센터장은 “해양수산분야 창업 아이템들이 사업화로 연결됨으로써, 지역 해양수산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