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서울청사 창성동별관 신축 조감도
[파이낸셜뉴스]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별관이 철거후 신축된다. 오는 2023년 12월 준공 목표다.
21일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창성동별관을 내진 특등급 건축물로 신축한다고 밝혔다.
지하1층, 지상4층 규모(연면적 1만594㎡)로 건축되며 총사업비는 299억원이다.
창성동별관은 1960년에 국민학원(현 국민대학교)으로 건축됐다. 1982년 총무처가 이전받아 청와대·국무조정실·외교부 등의 사무실이 입주해있다.
건축 후 60여 년이 지나 노후가 심하고, 내진설계가 돼 있지 않다. 지난 2017년 창성동 별관 안전성 평가에서 보수·보강 또는 재건축 이 필요한 D등급(붕괴위험)을 받았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리모델링, 철거 후 신축 등 대안을 검토한 결과 신축을 가장 경제성 있는 방안으로 판단했다.
내진 성능을 보강해 신축될 창성동별관은 각종 위원회, 정부 주요기관의 사무공간 등으로 활용된다.
박형배 정부청사관리본부 청사시설기획관은 "별관 대지 내에 북카페, 소나무 정원 등을 조성하고 고궁 등 인근 문화유적지와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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