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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지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이달 들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백신 접종이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지역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지난 17일 이후 443명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시작된 '3차 대유행' 이후 나흘(4월17~20일) 연속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오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관련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사망자 발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 중 하나가 고위험 고연령집단, 65세 이상 노인집단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것이고, 이것이 사망하고도 많이 연관된다"며 "최근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 집단발생이 최근 4주 동안 발생한 비율이 굉장히 적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요양병원 등에서 주기적으로 주 2회 선제검사를 계속하고 있는데 이 부분 자체가 선제적으로 확진자를 발견, 집단감염으로 가지 않는 차단효과가 컸던 것으로 생각한다"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적극적 협조를 해줘 예방접종이 잘 진행돼 90% 이상 접종률 보였는데 이 또한 집단발생 억제효과, 사망률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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