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과의 오찬 간담회에 앞서 환담하고 있다. 2021.04.21. since1999@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과 관련해 '국민공감대 형성'과 '국민 통합'을 주요 고려 대상으로 꼽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가진 오세훈 서울시장·박형준 부산시장과의 오찬간담회에서 박 시장의 두 전직 대통령 사면 거론에 이같이 밝혔다고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문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 두 분이 수감되어 있는 일은 가슴 아픈 일이다. 두 분 모두 고령이시고 건강도 안좋다고 해서 안타깝다"며 "다만 이 문제는 국민공감대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고, 국민 통합에 도움이 되도록 작용이 되어야 한다. 두 가지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