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5년간 가스사고 18% 부탄캔 사고
부탄캔 안전수칙. 가스안전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21일 야외 활동, 캠핑 수요가 집중되는 봄철 부탄캔, 휴대용 가스레인지 관련 사고예방을 위해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문화 확산, 캠핑 수요 증가 등으로 2020년 국내 부탄캔 제조사의 생산량은 2019년 대비 소폭 늘어 관련 사고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지난 5년간(2016~2020년) 전체 가스사고 519건 중 97건(18.7%)이 부탄캔과 관련한 사고다.
올해 1·4분기에도 벌써 7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올해 1·4분기 가스사고는 28건, 인명피해(사망, 부상)는 26명 발생했다.
그 중 부탄캔 및 휴대용 가스레인지와 관련한 사고가 7건(25%), 인명피해는 8명(30.8%)으로 집계됐다.
부탄캔, 휴대용 가스레인지는 국민생활 밀착형 가스용품인 만큼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기도 하지만 취급부주의가 주요 사고원인이어서 사용자의 주의가 강력히 요구된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간단한 수칙만 준수해도 사고와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일상을 지킬 수 있다"며 "가스용품 등을 불법 개조해 사용하는 행위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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