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상희 국회 부의장이 지난 19일 대정부질문 도중 야당 의원들을 향해 "신났네, 신났어"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 21일 공식 사과했다.
김 부의장은 21일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 사회에 앞서 "이틀 전 본회의 과정에서 있었던 제 혼잣말이 의도치 않은 오해를 낳았다. 의원님들께 유감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 죄송하다. 원만한 의사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부의장은 지난 19일 대정부질문을 마친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을 국민의힘 의원들이 격려하자 마이크가 켜진지 모른 채 혼잣말로 "신났네, 신났어"라고 발언해 논란을 빚었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 부의장의 사과를 요구했지만, 김 부의장이 이를 거부하고 대정부질문을 진행하자 본회의장을 집단 퇴장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