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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서 중국 대사 머문 호텔에 폭탄테러..현장에 없어 목숨 구해

최소 4명 숨지고, 12명 부상

파키스탄서 중국 대사 머문 호텔에 폭탄테러..현장에 없어 목숨 구해
2021년 4월 21일 파키스탄 세레나 호텔 테러 현장. / 사진=AFP뉴스1
[파이낸셜뉴스] 폭탄 테러가 발생한 호텔에 묵고 있던 파키스탄 주재 중국 대사가 폭발 현장에는 없어 목숨을 구했다. 하지만 4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다치는 피해가 발생했다.

21일 AFP통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내 고급 호텔 체인 세레나 주차장에서 이날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해당 호텔은 파키스탄 발로치스탄주의 주도 퀘타시에 위치해있다.

셰이크 라시드 아흐마드 파키스탄 내무장관은 ARY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대사가 파키스탄 남서부의 폭탄 테러가 발생한 세레나 호텔에 머물고 있었으나 폭발 당시에는 회의 참석 차 외부로 나갔다”며 “하지만 최소 4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이는 테러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번 폭탄 테러의 표적 누구였으며, 그 배후가 누구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아자르 이크람 시 경찰 고위관리는 “초기 조사 결과 차량 중 하나에 폭탄을 심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파키스탄서 중국 대사 머문 호텔에 폭탄테러..현장에 없어 목숨 구해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 주도 케타에 있는 세레나 호텔 주차장에서 21일 밤(현지시간) 폭탄 테러가 발생, 화염에 휩싸인 차량으로부터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 사진=뉴시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