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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구 소재 직장에서 1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강남구 소재 회사 관계자 1명이 지난 20일 최초 확진 후, 21일에 9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역학조사에서 해당시설은 업체의 사무실과 휴게실로 구분돼 있고 직원의 출근시간 조정 등으로 밀집도를 낮추는 조치를 했다. 그러나 휴게실이 지하에 위치해 있어 자연환기가 어렵고 일부 직원들은 휴게실에서 함께 식사를 했다. 샤워실 등 공용공간을 공동이용하면서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접촉자를 포함해 총 86명에 대해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9명, 음성 5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서울시는 강남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접촉자를 분류하고 직원 및 방문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이날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사무실 등에서는 실내외에서 반드시 마스크 착용을 해주시고 휴게실 등 공용공간은 주기적인 소독과 환기를 실시해 주기 바란다"며 "종사자는 증상 발현 시 출근하지 마시고 검사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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