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니항공이 오는 5월 8일 런던~인천 항공편을 재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코로나19로 닫혔던 영국발 한국행 하늘길이 다시 열린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영국발 한국행 항공편이 오는 5월 초 재개된다. 주영 한국대사관은 코로나19 변이 차단을 위해 중단한 영국발 직항 항공편 운항을 5월8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한국대사관은 26일(현지시간)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부정기편(주 1회)으로 항공편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이에따라 아시아나항공(5월 8일, 22일)과 대한항공(5월 15일, 29일)이 주 1회 순번제로 영국 런던히스로 공항 출발-인천국제공항 도착 직항 항공편을 운항한다.
좌석 점유율은 60% 이하로, 내국인 비율을 90%로 유지한다. 탑승대상은 내국인, 내국인의 미성년자녀·배우자, F-5· F-6· A-1· A-2 비자 소지자 등으로 제한한다.
앞서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은 5월부터 런던→인천 항공편 직항 운항을 일부 재개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정부는 영국에서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자 지난해 12월23일 영국발 직항 항공편 운항을 중단시켰다. 이후 해당 조치를 재차 연장하다가 이번에 해제를 결정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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