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인권진흥원 이기숙 신임 이사장
[파이낸셜뉴스]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신임 이사장(비상임)에 이기숙 교수가 임명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신임 이사장은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 후 여성가족부장관이 임명했다. 이사장의 임기는 2년(2023년 4월 15일까지)이며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이사회 관련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 이사장은 신라대학교 여성학·가족노인복지학 교수, (사)여성인권지원센터 살림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약 40여년간 지역 여성의 성장에 앞장선 교육자이자 여성운동가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28일 신임 이사장 환영 간담회를 열어, 임명장을 전달하고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의 주요 사업 경과보고와 향후 계획 등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번 임명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사장, 주요 간부 등 약 10여 명만 참석했다.
이 이사장은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디지털 성폭력 방지와 일본군 '위안부'문제 해결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의 중요한 책무"라며 "우리 사회의 여성인권 신장에 진흥원과 이사회가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춰야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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