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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 누적 감염자 535명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 누적 감염자 535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500명 안팎을 기록 중인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지어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기존 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86명 늘어 총 53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86명 가운데 영국발 변이 감염자가 76명,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발 변이 감염자가 10명이다. 국적을 보면 내국인이 58명, 외국인이 28명이다. 이들 가운데 34명은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고, 나머지 52명은 지역에서 전파된 국내발생 사례다.

국내발생 52명 중 41명은 집단감염 사례에서 나왔고, 11명은 개별 확진자다. 현재까지 변이 감염자가 확인된 국내 집단감염은 총 38건이다.

해외유입 34명 중 18명은 입국 검역 단계에서, 14명은 입국 후 자가격리 중 진행한 검사에서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2명은 격리면제자 입국 후 검사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대본은 지난해 10월 이후 변이 바이러스 유전체 총 7759건을 분석해 현재까지 총 535건의 주요 변이를 확인됐다. 이 가운데 영국발 변이가 464건, 남아공발 변이가 61건, 브라질발 변이가 10건이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