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호환 동명대학교 신임 총장(왼쪽)이 28일 학교법인 동명문화학원 서의택 이사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4년간의 임기를 공식 시작했다. 사진=동명대학교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호환 동명대 제10대 총장이 28일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업무에 들어간 전 신임 총장의 취임식은 다음달 있을 예정이다.
전 총장은 '실천하는 지식인' 양성에 초점을 둔 동명대 신설 '두잉(Do-ing)대학' 가치를 교내 전체에 확산해 모든 교수 직원 학생 등 구성원 전원이 유연하고 과감한 '두잉(Doing·개혁적 실천)'을 함으로써 위기를 헤쳐 나가자고 강조했다.
전 총장은 어떤 세상에서도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두잉(Do-ing)인재 양성을 위해 △고전 명저 읽기 △각종 스포츠 △한국100대 명산 오르기 △외국어 노래 부르기 등 한국 대학 최초의 파격적 커리큘럼으로 무학년-무학점-무티칭 3무(無) '두잉(Do-ing)대학'(정원 90명)을 내년 신설한다.
전 총장은 지난 26일 서울시교육청의 '생활 속 스포츠 가치 실천 선언식'에 조희연 교육감, 유승민 IOC 위원 등과 함께 자리해 가진 축사를 통해, 두잉(Do-ing)대학 교육 의미와 방향을 전국적으로 알리기도 했다.
전 총장은 현재 국가교육회의 위원, 국가교육회의 고등·직업교육개혁전문위원회 위원장, (사)부산글로벌포럼 공동대표, 인촌상(과학기술부문) 심사위원, 한국공학한림원 회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등으로도 활동 중이다. 제20대 부산대총장, 거점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 회장, 한·중·일 고등교육교류 전문가위원회 위원장, (사)한국해양산업협회 공동이사장, (사)부산과학기술협의회 공동이사장, 부산대 교수(조선·해양공학과) 등을 역임했다.
한편 전 총장의 임기는 오는 2025년 4월 27일까지 4년간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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