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8일 개막하는 뮤지컬 '드라큘라'에 출연하는 배우 신성록, 전동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뮤지컬 '드라큘라' 관련 확진자는 손준호, 신성록, 전동석을 포함해 총 4명이 됐다.
오늘 29일 신성록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와 전동석 소속사 빅보스엔터테이먼트에 따르면 신성록과 전동석은 자가격리 중 코로나 재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은 지난 23일 함께 연습을 하던 배우 손준호가 확진된 이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다음날 검사 결과에서 음성으로 확인됐다.
뮤지컬 '드라큘라' 제작사 오디컴퍼니는 이날 손준호가 확진된 이후 일부 인원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거나 자가격리 대상이 됐고 자가격리 중 3명이 추가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치료를 받고 있다.
'드라큘라'의 나머지 배우, 스태프는 코로나19 재검사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검사 결과가 나온 사람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김준수도 재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한편, 방송가와 공연계는 코로나 확진자가 확산되자 바짝 긴장하고 있다. 방송인 조향기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조향기와 같은 방송에 출연했던 박수홍과 박지윤도 코로나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