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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해양쓰레기 3t 수거

옹진군 상공경도 해안가 쓰레기 집중 수거

인천시, 해양쓰레기 3t 수거
인천시 해양쓰레기 수거 작업 전경. 인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그 동안 접근하기 어려웠던 무인도서의 해양쓰레기 수거를 위해 지난 19∼22일 옹진군 상공경도 해안에서 해양쓰레기 수거 작업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수거 작업에는 인천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해양환경정화선(인천 씨크린호) 소속 직원들이 투입돼 상공경도 해안가 쓰레기를 집중 수거했다.

시는 약 22㎥(약 3t) 가량의 폐스티로폼・폐플라스틱 등 다양한 성상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수거된 해양쓰레기는 위탁처리를 위해 해양쓰레기 전문 처리업체에 넘겨졌다.


시는 유・무인도 등 해양쓰레기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 해양쓰레기 집중수거 활동을 정기적으로 추진해 인천시의 해양쓰레기 관리 범위 및 역량을 키워나갈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1만7600여t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고 올해 약 7000t을 수거할 계획이다.

박영길 시 해양항공국장은“유・무인도서 등 해양쓰레기 사각지대에 대한 정기적인 수거 활동을 실시해 보다 효율적인 해양쓰레기 관리 체계를 구축,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정 인천 앞바다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