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음악콩쿠르, 찾아가는 영화관, 허난설헌 문화제 등 추진
40만 광주시민 문화복지 증진과 수준 높은 문화생활 향유 기대
【파이낸셜뉴스 광주=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주시 신동헌 시장은 29일 비대면 온라인 시정브리핑을 열고, 광주시문화재단의 주요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광주시문화재단은 지난 2018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추진돼 타당성 연구용역 등을 거쳐 2년여 만인 지난해 12월 설립됐다.
이번 브리핑에서는 광주시문화재단 역점사업인 지역 특화 축제·공연·전시 및 문화예술 교육, 문화재단 특화사업 추진, 문화예술 단체 및 예술인 활동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광주시는 문화재단 출범을 알리기 위해 오는 5월 대대적인 출범기념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시작으로 광주시문화재단은 올해 연간 40회 이상의 기획공연 및 전시를 계획 중이며, 생애주기별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광주시는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광주시 자연·문화유산을 활용한 남한산성 문화제, 왕실도자축제, 송년음악회, 해맞이 축제 등 지역 특화 축제도 개최할 예정이다.
문화재단 특화사업으로 는 ‘청소년 음악콩쿠르’, ‘찾아가는 영화관’, ‘허난설헌 문화제’ 등이 추진된다.광주시문화재단은 현재까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경기문화재단 등 관련 기관에서 2억원 상당의 지원금을 확보했다.
신동헌 시장은 “각종 문화예술 공모와 후원, 협력 사업의 유치를 통해 재단의 재정자립도 확장과 사업 다각화에 기여하겠다”며 “경기 동남부권 문화벨트 구축 및 지역 유휴 공간을 활용한 생활문화 사업과 경기 페스타 유치 등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광주시문화재단은 공식 출범 이후 공연과 전시, 교육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해왔으며 특히, 코로나19 상황에 온라인 비대면 방식을 적극 도입해 총 30회 이상의 공연과 교육 콘텐츠를 선보인 바 있다.
광주시 온라인 시정브리핑은 광주시청 공식 유튜브와 SNS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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