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자산운영 의혹 관련 4명 출석 요구
참고인에 김경율·최배근 등 21명 채택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김부겸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 오는 5월 6~7일 이틀간 열린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김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 계획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특위 위원장에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 여야 간사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을 각각 선임하는 안건도 함께 의결됐다.
여야는 국민의힘이 요구한 13명의 증인·참고인을 포함해 총 25명의 증인·참고인을 채택하기로 했다.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이사, 장영준 전 대신증권 반포WM센터장,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 정구집 라임자산 피해자대책위 공동대표 등 4명에 라임자산운용 의혹과 관련해 출석을 요구한다.
참고인에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 고일석 더브리핑 대표기자,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실장,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대표, 김윤태 우석대 교수, 김진철 망원시장 상인회장, 김태기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 김태일 신전대협 의장, 반상진 한국교육개발원장, 서균열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신장식 변호사, 엄중식 가천대 감염내과 교수, 이병태 카이스트 테크노경영대학원 교수, 이정윤 교수, 이홍교 부산시 소방재난본부장, 정원석 소상공인연합회 본부장, 최배근 건국대 교수,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 소장, 최재욱 고려대 의학과 교수, 최지원 사회복지사 등 21명이 채택됐다.
특위는 내달 10일 전체회의를 열어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 의결 여부를 결정한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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