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울산의 한 병원에 근무하는 50대 의사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고 이틀 뒤 숨져 보건당국이 백신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6일 울산시, 울산시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울산 중구 한 병원에 근무하는 의사 A 씨가 지난 1일 경주의 한 리조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지난달 29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고 접종 뒤 이상 증세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1일 경주의 한 리조트에서 가족모임을 하던 중 몸이 안 좋아 숙소로 먼저 들어가 혼자 숙소에 남아있었다. 이후에 돌아온 가족들이 숨진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평소 고혈압약을 복용하던 것 외에 별다른 기저질환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A씨 사망과 백신 접종과의 인과 관계는 부검 결과가 나와 봐야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백신과의 연관성 조사에는 한 달가량 더 소요될 전망이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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