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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 은평구 소재 종교시설에서 1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은평구 소재 종교시설 교인 1명이 지난 1일 최초 확진 후 5일까지 13명, 6일에 5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9명이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15명이다.
접촉자를 포함해 총 158명에 대해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8명, 음성 120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역학조사에서 해당시설은 대면예배시 예배 참석 인원 제한, 방문자 관리, 발열 측정, 거리두기 착석,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으나 일부 교인이 증상발현 후 예배에 참석하거나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추가 역학조사에서 지난 2일 야외 예배를 보기 위해 확진자가 함께 차량을 이용하고 예배종료 후 신체활동과 도시락을 취식하며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이날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해당 종교시설에 대해서는 지난 4일부터 별도 명령 시까지 시설폐쇄 및 집합금지명령 조치를 했다"며 "종교시설에서는 방역관리자 지정, 출입자 관리, 마스크 착용, 대면예배시 최소 1m 이상 거리두기, 성가대 금지 등 방역수칙을 지켜 주기 바란다. 증상 발현 시에는 선별진료소에서 즉시 검사받기 바란다"고 전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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