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경춘선 폐철길 따라 시간여행’ 포스터. 사진제공=가평군
【파이낸셜뉴스 가평=강근주 기자】 가평군은 경기도-경기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한 ‘2021년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공모사업’에 음악역1939~철길공원~잣고을시장~레일바이크 구간을 중심으로 한 경춘선 폐철길 따라 시간여행으로 응모해 현장답사 및 PT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경춘선 폐철길 시간여행은 음악역1939의 다양한 체험공간과 공원 내 철길부지에 강변가요제 등 화려했던 과거 경춘선 기차여행과 추억이 담긴 이야기를 재현한다는 계획이다.
가평군은 관광객이 과거로 체험여행을 할 수 있는 공간 연출을 기획하고 사업 파트너로 한국예총 가평지부 및 잣고을시장 상인회를 택하고, 이들 기관-단체는 협의체를 구성,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공모에 응모했다.
신성철 문화체육과장은 8일 “지난 몇 년에 걸쳐 가평역을 음악역1939 문화 플랫폼으로 바꾸고 체험과 교육기능을 음악역1939에 탑재해 전문 음악인은 물론 관내 주민과 관광객에게 볼거리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며 “지금은 사라진 경춘선 기차여행 콘셉트를 여기에 접목해 아이템을 제출한 것이 전문가 심사위원단 호평을 받아 선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경춘선 폐철길 시간여행은 향후 경기관광공사, 가평군, 지역협의체가 협의를 통해 실행계획도 확정하고 올해 내 조성사업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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