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동두천시 청년구직비용 패키지 지원 ‘팍팍’

동두천시 청년구직비용 패키지 지원 ‘팍팍’
동두천시 시-군 종합평가 대응 전략회의. 사진제공=동두천시

【파이낸셜뉴스 동두천=강근주 기자】 동두천시가 다른 도시와 차별화된 방법으로 청년지원 정책을 전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청년구직비용 패키지 지원(일명 동두천청년합격지원세트) 사업은 면접과 각종 시험을 준비하는 청년(19세∼39세)에게 필수적으로 소요되는 비용을 보전해준다. 면접을 앞둔 청년에게는 정장과 사진촬영, 헤어-메이크업 비용을, 시험을 앞둔 경우 교재비와 수강료, 응시료까지 지원한다.

동두천시는 면접 준비 청년에게 최대 17만원(면접정장 구입-대여 12만원, 사진촬영 2만원, 헤어-메이크업 3만원)까지 지원하며, 시험준비 청년에게는 연간 10만원 범위 내에서 필요한 서비스(교재비 3만원, 수강료 10만원, 응시료 3만원)를 선택적으로 지원한다.


신청은 일자리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apply.jobaba.net)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청년은 지원받고자 하는 서비스에 따라 면접확인서, 응시표, 영수증 등 간단한 증빙자료만 구비해 신청하면 사용한 금액만큼 지역화폐로 돌려받을 수 있다.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8일 “청년이 동두천 미래”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업에 더욱 어려움을 겪는 청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세심하고 체감도 높은 정책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