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설공단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사랑의 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사진=대구시설공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설공단이 공장지역 학교 내 공기정화 반려식물 배부하는 '사랑의 숲 조성사업'을 추진, 어린이 학습 환경 개선에 앞장선다.
10일 대구시설공단(이하 공단)에 따르면 지난 7일 서구 중리초등학교에서 전교생 대상 공기정화 반려식물을 배부하는 '사랑의 숲 조성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단 사랑나눔봉사단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협력해 추진하는 '사랑의 숲 조성사업'은 전 학급에 1인 1반려식물을 배부, 학생들이 직접 식물을 기르고 교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대상학교를 선정한 황윤식 대구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중리초등학교(서구 이현동 소재)는 학교 뒤편으로 공장지대가 위치해 있어 '사랑의 숲 조성사업'으로 배치하는 공기정화식물이 미세먼지 저감 및 어린이 정서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공단은 반려식물 배부와 더불어 전교생 대상 '사랑의 숲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공단 조경팀은 전 학급을 대상으로 식물품종 및 관리방법 등을 교육, 학생들이 반려식물과 지속적으로 교감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호경 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이 '코로나19'로 더욱 열악해진 어린이들의 학습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이번 '사랑의 숲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교통안전 취약학교 옐로발자국 설치 △학교 안전우산 설치△▲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등 지역사회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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