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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3분기 들여올 노바벡스 미국, 영국서 승인 신청

조만간 3상 결과 발표키로

국내에 3분기 들여올 노바벡스 미국, 영국서 승인 신청
2020년 10월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가 영국인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개발 3상 실험을 할 때의 주사약제 모습. 뉴시스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가 오는 3분기에 자사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승인 신청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유럽의약품청(EMA)에 할 것이라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노바백스는 미국에서 실시한 임상시험의 결과가 오는 6월까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노바백스는 지난 1월 영국에서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89.3%의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스탠리 어크 노바백스 CEO(최고경영자)는 CNN과 전화인터뷰에서 "미국과 멕시코에서 진행 중인 3상 임상시험 결과가 몇 주 안에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어크 CEO는 당초 임상시험 결과발표가 4월에서 연기된 점에 대해 "좀 더 탄탄한 자료를 모을 수 있고, 어떤 변이가 확산하는지 면밀하게 관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정부는 노바백스와 백신 4000만회분을 계약했다. 이중 최대 2000만회분이 오는 3분기까지 공급될 예정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