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까지 10곳 선정, 지역 대표 웰니스 관광지로 육성
섬·해양자원 등 지역 특화 웰니스 관광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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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추천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한 '파라다이스 씨메르' 전경.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역 내 웰니스 관광지 10곳을 선정하고 특화 프로그램 운영, 시설 정비 등 맞춤형 지원을 실시해 인천의 대표 웰니스 관광지로 육성한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몸과 마음의 치유를 돕고 변해 가는 국·내외 관광수요 충족을 위해 인천특화 웰니스 관광지를 선정·육성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웰니스 관광’은 건강증진과 힐링(치유)을 목적으로 스파와 휴양, 미용, 건강식품, 레저 및 스포츠 등을 즐기는 여행으로 일반관광보다 지출규모가 큰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시와 인천관광공사는 6월말까지 우수관광지 3곳, 일반관광지 7곳을 선정해 관광지별 특성에 맞춰 프로그램 운영, 시설 정비, 통·번역, 마케팅, 종사자 교육 등 맞춤형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2025년까지 매년 5곳의 관광지를 추가 선정하고 선정된 관광지는 2년마다 재평가를 진행한다.
또 시는 섬 관광자원을 활용한 해양치유 웰니스 관광사업체를 육성하고 주민이 주도하는 체험형 통합 웰니스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시는 장기적으로 화장품·식품제조업 등 관련 산업과 연계해 사업범위 확장과 더불어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관광지 인프라 개선, 지역인재 양성도 추진한다.
현재 인천에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한국을 대표하는 추천 웰니스 관광지 51곳 중 ‘파라다이스시티 씨메르’(2019년 선정)와 ‘더 스파 앳 파라다이스’(2021년 선정) 등 2곳이 있다.
‘씨메르’는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의 부대시설로 연면적 1만896㎡의 4층 건물에 아쿠아스파존, 찜질스파존, 사우나, 레스토랑을 포함한 각종 휴게시설을 갖추고 있다.
‘더 스파 앳 파라다이스’는 파라다이스시티 레드윙 3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싱글룸, 더블룸, 시그니처룸 등 8개의 트리트먼트룸과 1개의 베스룸을 가지고 있다. 차별화된 개인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맞춤형 피부관리, 신체부위별 마사지를 선택할 수 있다.
박찬훈 시 문화관광국장은 “섬·해양자원 등 인천만의 색깔 있는 웰니스 관광지 발굴·육성으로 지역 인지도가 높아지고 지역 관광산업 전체가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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