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5억 투입, 생활밀착형 숲 등 5개 사업 분야 추진 등
천안시청 본관에 설치된 실내정원
[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는 올해 35억 원을 투입, 생활밀착형 숲 등 5개 사업 분야 정원 인프라 구축과 문화를 확산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정원 인프라의 구축은 한국판 뉴딜 등 정부 핵심사업에 정원사업의 반영과 정원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다. 특히 생활권 정원 조성으로 힐링 및 소통의 공간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내용은 △생활밀착형숲 2곳 조성 △지방정원 2곳 설계 △스마트가든 23곳 조성 △시민정원사 2곳 등 29곳 △도시숲·정원관리인 4개팀(20명) 운영을 통해 정원 문화 확산에 기여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생활밀착형숲 사업은 도서관 등 공공시설의 환경개선 및 실내 유기화합물 농도 저감을 위한 실내정원 조성과 지역소멸 위험지역의 지역활력도 상승을 위한 실외정원을 조성한다.
스마트가든 사업은 실내공간에 적합한 식물소재와 식물 자동화 관리기술을 도입해 치유·휴식·관상효과를 극대화하는 형태의 정원을 만든다.
도시숲·정원관리인 운영은 시민정원사와 도시숲정원관리인을 1개팀(5명)으로 구성해 생활밀착형 숲, 스마트가든, 지방정원, 민간정원 등 조성된 정원과 도시 숲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사업이다.
이상춘 충남도 산림자원과장은 “정원 문화 확산으로 도민 누구나 쉽고 가깝게 접근할 수 있는 녹색복지서비스공간 조성과 함께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며 “나아가서는 힐링 및 소통 공간으로의 활용과 미세먼지 저감에 따른 공기질 개선 등의 효과를 함께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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