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대학, 생산성본부, SW산업협회는 12일 서울정부청사에서 AI기술(AI+x)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조준희 소프트웨어협회 회장, 안완기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조재희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한국폴리텍대학은 12일 한국생산성본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함께 'AI기술(AI+x)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I기술(AI+x)인재는 기존 전문 기술에 AI기술을 융합해 산업·기술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전문가를 말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폴리텍과 생산성본부는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온·오프라인 교육 컨설팅에 역량을 집중한다.
SW산업협회는 고용 확대가 예상되는 산업현장에 필요 인력을 적시 공급하고, 청년층이 조기에 노동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협약식에 이어 3개 기관은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와 함께 '한국판 뉴딜 추진 공동 선언 서약식'도 가졌다.
한국판 뉴딜 추진 공동 선언에서는 상호 연대와 협력, K-디지털 핵심 인재 양성, 산업 생태계 강화를 통해 디지털 경제 대전환 등 한국판 뉴딜 추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결의를 다졌다.
폴리텍은 AI+x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 대상별 과정을 차별화해 수립하고, 내달부터 교원역량 향상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AI+x 교육은 IT전공자 대상 심화교육, IT비전공자 대상 친화교육, 투트랙(Two-Track)으로 추진하고 시범교육은 친화교육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교수 역량 강화를 위해 6월부터 전 교원을 대상으로 단계별 AI 연수를 실시하고, 교육수료 후 학생대상 시범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폴리텍은 올해 AI분야 학과 개편 및 신설도 추진한다. 올해부터 교육 중인 AI분야 개편·신설 학과들도 운영에 박차를 가한다.
스마트ICT융합과(청주캠퍼스)는 2년제 학위과정으로 기존 정보통신시스템과가 새롭게 바뀐 경우다. 생산 장비에 AI,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접목해 원자재 적재부터 완제품 출하까지 생산 공정을 예측·진단할 수 있는 현장형 실습실을 갖췄다.
AI융합과(광주캠퍼스)와 AI엔지니어링과(대구캠퍼스)는 인공지능 플랫폼 기능 구현이 가능한 소프트웨어 개발자 양성을 목표로 한다. 전문대학 이상 졸업(예정) 자격을 갖춘 청년 취업희망자에 특화한 고급 기술 교육과정(하이테크과정)을 제공한다.
조재희 폴리텍 이사장은 "폴리텍은 일하고자 하는 국민 누구나 일할 수 있는 사회를 위한 직업기술교육대학으로서 산업과 일자리 변화에 대응할 글로벌 AI+x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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