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원 출연·지역 사회적 책임 이행으로 ESG 경영실천
임성훈 DGB대구은행장(오른쪽)이 12일 황병욱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대구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대구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DGB대구은행(이하 대구은행)은 12일 대구신용보증재단과 '대구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체결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경영 악화를 경감해 주기 위한 취지로, 대구은행은 지역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 ESG 경영을 실천한다는 목표다.
우선 대구은행이 대구신용보증재단에 30억원을 특별 출연한다. 출연 재원으로 대구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심사를 거쳐 대구지역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에 450억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한다.
이날부터 특별 보증이 실시되며, 금융지원을 원하는 대구 소재 기업은 대구은행 전 영업점에서 2억원 이내 운전자금을 신청할 수 있다.
대구신용보증재단 보증료 우대지원 및 대구시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 연계 지원을 통해 대구시 소재 중소기업은 1.3%에서 2.2%의 대출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금융부담이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성훈 대구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긴급 금융지원을 더욱 확대해 지역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 하겠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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