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다음달 1일 여름철 온실가스 감축 대책으로 '하절기 에코마일리지 단체회원 에너지절약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에코마일리지는 시민들이 가정이나 일반 건물 등에서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경우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서울시의 시민참여 프로그램이다.
이번 대회는 다음달부터 오는 9월까지 에너지 사용량이 직전 2년 같은 달 대비 10% 이상 감소한 단체회원(소상공인, 복지기관, 종교단체 등)이 대상이다. 온실가스 절감률(40점), 온실가스 감축량(40점), 우수 실천사례(20점)를 종합 평가해 에너지 사용 규모(TOE)에 따라 한 곳 당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대회는 서울시 소재 법인·개인사업자·단체 및 교육기관에 해당하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방법은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에서 이달 31일까지 단체회원으로 가입하고 전기(필수), 상수도, 도시가스 고객번호 중 2개 이상 등록하면 자동 참여된다.
시상은 에코마일리지 단체회원 유형별·규모별로 나눠 평가 후 에너지 사용 규모별로 최우수상 1곳, 우수상 2곳, 장려상 15~45곳 내외로 선정한다.
우수 단체로 선정돼 지급받은 인센티브는 80% 이상을 '에너지절약을 위한 사업비'로 재투자해야 하고 20% 범위 내에서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다. 또는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기부할 수도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