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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강변, 하루살이 잡는 포식자, “동자개 방류”

【파이낸셜뉴스 홍천=서정욱 기자】 홍천군이 하루살이 잡는 포식자인 동자개(일명 '빠가사리') 치어를 홍천강에 방류한다.

홍천강변, 하루살이 잡는 포식자, “동자개 방류”
18일 홍천군은 최근 수온상승 등으로 인해 하루살이 등 대발생 생물이 다수 출현하는 홍천강에 하루살이 잡는 포식자인 동자개(일명 '빠가사리') 치어 1만6000마리를 방류한다 고 밝혔다. 사진은 홍천읍을 관통해 흐르는 홍천강 모습. 사진=서정욱 기자

18일 홍천군에 따르면 은 이날 하루살이 등 대발생 생물의 알 및 유충을 포식하는 동자개 치어 1만6000여마리를 시가지 홍천강변에 방류하였다 고 밝혔다.

이날 방류는 최근 수온상승 등으로 인해 하루살이 등 대발생 생물이 다수 출현함에 따라 수변지역 주민 불편이 초래되고 있는 홍천읍 화양교와 홍천교 강변에서 진행됐다.


이에, 이번에 방류된 일명 ‘빠가사리’로 널리 알려진 민물고기인 동자개는 야행성으로 유속이 완만한 하천의 중·하류에 서식하며 물속에 사는 곤충과 작은 동물, 알 등을 먹는 포식자로 유명하다.

홍천군 관계자는 “생물학적 방제 이후에는 사업효과를 분석해 하루살이 등 개체 수 감소에 효과가 있을 경우 지속적인 생물학적 방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