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울산 중구의회 김지근 의장 "한글 'ㄴ'은 이렇게"

한글도시 선언 울산 중구
'한글사랑 도전 잇기' 캠페인 진행

울산 중구의회 김지근 의장 "한글 'ㄴ'은 이렇게"
울산 중구의회 김지근 의장은 20일 한글사랑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잇기 운동에 동참, 몸으로 자음 'ㄴ'을 표현했다. /사진=울산 중구의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중구의회 김지근 의장이 한글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몸으로 표현하는 ‘한글사랑 도전 잇기’에 동참했다.

김지근 의장은 20일 의장실에 한글 자음 ‘ㄴ’을 몸으로 표현하며 우리말과 우리글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한글사랑 도전 잇기는 지난 14일 중구가 한글도시를 선포한 기념으로 시작된 참여 운동으로, 도전자가 몸을 이용해 ㄱ~ㅎ까지 한글자음을 표현한 사진을 찍어 사회적 소통망(SNS) 등에 게시하면 된다.

김 의장은 첫 주자였던 박태완 중구청장으로부터 지목을 받았다.

김 의장은 “우리 중구가 앞으로 한글도시로서 우리말, 우리글을 지키고 가꾸는데 앞장설 것을 공식적으로 선포한 것을 기념해 22만 구민의 대의기관인 의회의 수장으로서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한글도시 선포를 시작으로 중구가 한글문화특구로 자리매김하는 첫 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장은 한글사랑 도전 잇기 다음 참여자로 중구의회 문희성 의회운영위원장과 강혜경 행정자치위원장, 박경흠 복지건설위원장을 각각 지목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