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20일 세계측정의 날을 맞아 온라인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KRISS 박현민 원장은 "질병의 진단, 환경의 보존, 합리적인 자원 사용 등 현대의 산업과 과학기술은 모두 측정을 통해 이뤄져 왔다"며, "SI 단위재정의, 팬데믹, 탄소중립, 디지털전환, 양자, 안전 등 현재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날 10시부터 KRISS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약 30분 분량의 영상이 실시간 상영됐다.
2021년 세계측정의 날 주제는 '측정표준, 건강한 삶을 만나다 '. 편리하고 정확한 측정은 안정적으로 사회를 유지하고 국민이 건강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필수요소이다.
특별영상은 △KRISS 박현민 원장 기념사 △건강 분야 KRISS 우수 연구성과 소개 △전문가 강연(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예종철 교수) △세계측정의 날 기념포상 △'KRISS 미래비전 2035'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세계측정의 날은 1875년 5월 20일 세계 17개국이 프랑스 파리에서 체결한 미터협약을 기념해 지정한 날이다.
KRISS를 비롯한 각국의 국가측정표준기관들은 과학과 산업의 기반이 되는 단위와 측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새로운 주제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한편, KRISS는 2021년 세계측정의 날을 맞아 다가올 대전환의 시기를 대비하고자 새로운 비전과 발전 방향을 담은 '미래비전 2035'를 발간했다. '세상의 기준을 만드는 KRISS'를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하고, 연구원 내외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한 3대 발전방향과 발전전략(8개) 및 중점 추진 분야(24개)를 설정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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