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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인도 변이 바이러스 나왔다… 직장發 감염 6명 추가

현재까지 코로나 변이 확진 36명
백신 1차 접종자 23만명 넘겨

부산에서 최근 한 주 동안 영국 변이 3건과 인도 변이 1건 등 총 4건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검출 사례가 확인됐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5490명이 됐다.

전날 확진자가 나온 연제구 한 직장에서는 추가 조사 결과 직원 2명과 가족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해당 직장의 직원 42명에 대해서는 조사를 완료한 상태로 가족 등 접촉자 관련 조사가 진행 중이다.

앞서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조사된 영도구 소재 목욕탕에서 이날 이용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북구 목욕탕에서도 n차감염(연쇄감염)으로 추정되는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어버이날 모임 후 집단감염이 발생한 한 가족과 관련해 n차 접촉자 2명이 확진됐다. 해당 그룹 관련 확진자는 모임 참석 가족 6명과 관련 접촉자 10명 등 총 16명이다.

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질병관리청에서 새로 확인한 부산지역 주요 변이 바이러스 검출 사례는 4건이다. 카자흐스탄 입국자 2명과 울산 사업체 관련 확진자 1명에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고 인도 입국자 1명에서 인도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신규 사례를 포함해 지금까지 부산의 주요 변이 바이러스 관련 확진자는 총 36명이다. 이 중 영국 변이주 검출이 14건, 영국 변이주 역학적 관련 사례가 1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 외에 남아공 변이주 검출 4건, 남아공 변이주 역학적 관련 사례 1건, 인도 변이주 검출 1건이었다. 브라질 변이주가 검출되거나 역학적 관련성이 확인된 확진자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한편 백신 예방접종은 전날 7606명이 추가로 접종해 지금까지 1차 23만3326명, 2차 6만60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전날 이상반응 신고는 4건으로 모두 근육통, 발열 등 일반적인 증상을 보였다. 지금까지 부산지역에서 신고된 이상반응 사례는 총 1737건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