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은 18∼21일 백령·대청, 덕적면 면허어장에 어린 해삼 종자 약 60만마리를 방류했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옹진군은 18∼21일 지역 내 수산자원 회복·증강 및 어업인 소득 증대를 도모하고자 백령·대청, 덕적면 면허어장에 건강하고 우량한 어린 해삼 종자 약 60만마리(백령·대청 29만, 덕적면 31만)를 방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방류되는 어린 해삼은 지난해 6월 성숙한 어미로부터 수정란을 생산해 겨울철 가온사육한 후 전염병 검사 결과 특이적 질병 증상이 없는 해삼 친자확인 분석이 완료된 체중 2~7g크기의 우량 해삼이다.
해삼은 바다의 인삼으로 불릴 만큼 사포닌이 풍부한 정착성 어종으로 지역 내 어업인들이 선호하는 방류품종 중 하나이다.
지역 내에서 생산한 해삼은 돌기가 잘 발달되어 상품성이 우수해 방류 후 2~3년이면 어업인들의 소득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옹진군 관계자는 “지역 연안 해역을 해삼 서식에 적합한 환경으로 조성하기 위해 해삼 전용어초 설치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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