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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출범…고양시 참여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출범…고양시 참여
이재준 고양시장(왼쪽 두번째) DMZ포럼에서 ‘남북교류 지방정부 역할’ 발제. 사진제공=고양시

【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가 한반도 평화 번영과 지방정부 차원에서 남북평화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1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22일 고양시에 따르면, 지방정부협의회는 남북교류협력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공동대응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구성됐다. 경기도 주관으로 2018년부터 협의회 구성이 추진돼 왔다.

지방정부협의회는 고양시를 포함해 경기도내 31개 시-군과 서울, 부산, 인천, 울산, 경남, 충남, 충북, 전북, 대전, 강원 등 전국 총 60개 지방정부가 함께한다.

지방정부협의회는 각 지자체장이 참여해 주요 안건을 결정하는 ‘총회’와 세부 사항을 논의하는 환경 농업 문화예술 체육 관광 보건 기업유치 등 7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된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남북 협력을 위한 지방정부 간 공동 대응을 통해 지방정부 차원의 남북교류 협력 사업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남북교류협력기금을 조성-활용해 남북교류협력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올해도 평화의료센터 운영, 북한 상품 전시 및 판매장 설치, 남북 도시 간 매칭 협력사업 발굴, 북한 영유아 영양식 지원 등 인도적 지원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