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6월 4일까지 새건전지 교환사업 실시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자원순환 실천을 유도하고 유용한 금속 자원 재활용을 위해 오는 24일부터 6월 4일까지 폐건전지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폐건전지에는 수은, 카드뮴 등 중금속이 함유돼 있어 분리수거하지 않고 생활쓰레기로 배출돼 매립될 경우 각종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인체에 해로운 물질을 발생시킬 수 있다. 반대로 분리 배출하면 유용한 금속자원을 회수할 수 있다.
이번 폐건전지 집중수거 기간에는 평소 운영하던 폐건전지-새건전지 교환사업을 확대 추진해 폐건전지 10개 배출 시 1세트로 교환할 수 있다. 교환을 희망하는 주민들은 가까운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새 건전지로 교환 가능하다.
또 폐건전지의 분리배출 활성화를 위해 하반기에는 시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올바른 분리배출 교육을 실시하고, 분리배출 참여학교를 신청받아 폐건전지 수거율을 높일 계획이다.
광주시는 그동안 폐건전지 올바른 분리배출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 및 교환사업을 진행해 지난 2019년 76t을 수거했으며,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35.5% 증가한 103t을 수거했다.
박재우 시 자원순환과장은 "폐건전지 집중 수거기간을 통해 폐건전지의 수거율을 높여 자원재활용을 촉진하고 환경오염을 예방할 수 있다"며 "폐건전지의 올바른 분리배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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