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돈 의왕시장 의왕사랑상품권 홍보. 사진제공=의왕시
【파이낸셜뉴스 의왕=강근주 기자】 의왕시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지역화폐 의왕사랑상품권 발행액을 확대해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을 더욱 든든하게 지원한다.
의왕시는 의왕사랑상품권을 올해 160억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위기와 시민의 높은 관심 및 구매율 등을 반영해 200억원까지 확대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의왕사랑상품권은 20일 현재 124억원(종이형 13억, 카드형 111억)이 판매됐으며, 주 사용처는 관내 일반음식점을 비롯해 소매점, 학원, 전통시장 등으로 지역자금 선순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22일 “의왕사랑상품권 발행은 시민과 소상공인이 상생할 수 있는 맞춤형 경제정책”이라며 “시민의 이용 편의성을 높여 생활 속 소비수단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왕시는 의왕사랑상품권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에서 지역화폐 결제가 가능한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의왕사랑상품권과 결합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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