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북부청사. 사진제공=경기북부청
【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경기도는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김포시가 선정돼 국비 25억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집적지구 내 복합지원센터 구축으로 스마트 제조장비, 제품개발, 전시-판매, 온라인 마케팅을 일괄 지원하는 소공인 혁신기반 조성을 위해 진행된다.
김포시 통진읍-대곶면-월곶면 집적지구에는 소공인 기계장비 업체 728개가 운영되며, 김포시는 소공인 클러스터 조성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이번 공모사업에 참여했다.
이에 따라 김포시 통진읍(구 팬택산업단지 내)에 국비 25억원, 도비 7억5000만원, 시비 17억5000만원 등 50억여원이 투입돼 공동설계작업장, 전시판매실, 교육세미나실, 협업장, 체험공간, 창업지원실, 장비운영실 등 시설이 들어선다.
이를 통해 소공인 네트워크 협력기반 구축, 신규 창업 지원, 소공인 커뮤니티 공간 조성 및 활성화, 기획-생산-유통-마케팅 논스톱 지원 등을 추진한다.
조장석 경기도 소상공인과장은 “소공인은 서민 일자리 창출과 지역 산업-경제 성장에 주요 기반”이라며 “경기도에는 전국 소공인의 30%가 밀집해 있는 만큼, 소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공인 지원 사업 강화와 집적지구 지정 확대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경기도내에 지정된 ‘소공인 집적지구’는 총 11개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많다. 공동기반시설 구축사업에는 시흥 대야-신천(기계금속), 용인 영덕(전자부품), 양주 남면(섬유제품), 군포 군포1동(금속가공), 포천 가산면(가구제조), 성남 상대원동(식품제조), 안양 관양동(전자부품), 화성 향남읍-팔탄면-정남면(기계장비), 광주 초월-오포읍-광남동(가구제조), 여주 오학동-북내-대신면(도자제조) 등 10곳 집적지구가 선정됐다. 화성 봉담읍(금속가공) 집적지구는 복합지원센터 구축에 선정된 바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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